박남춘 인천시장이 7일 새해 첫 실국장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일요신문]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7일 “민생경제 지탱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극복과 인천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2021년 인천의 시정목표를 바탕으로 부서별 올해 핵심시책을 보고받고 함께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새해 첫 실국장회의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을 비롯한 민생경제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시는 국비 포함 총 1,950억원을 들여 인천e음 캐시백 1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말 총 217억의 추가 지원 대책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인천e음 배달 앱이 소상공인들께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도록 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추가 지원책과 함께 복지포인트와 온누리상품권 조기사용 등 공직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시켰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시민안전본부의 상습침수지역 관제시스템 구축은 계획을 당겨 여름 우기 전 조기 완료토록 했고,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강화된 대책도 보고 받았는데, 7월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도 등 변수도 선제적으로 고려하도록 했다”고 전한 뒤 “우리 지역 전체가 아동학대 감시 역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역할분담하고 협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올 한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그 과정에서 소통혁신을 통해 모바일을 통한 홍보와 소통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