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으로 처음 열리는 CET2021…디지털 대구공동관 마련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11일 세계 최대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2021(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디지털 대구공동관을 운영, 지역 ICT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지 시간 기준 1월 11~14일 열린다.
키노트, 콘퍼런스 등의 행사부터 참가기업의 디지털부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예년과 같이 디지털로 진행된다.
디지털 전시공간은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30일간 유지돼 전시 참가사들과 바이어 간의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가 마련한 대구공동관에는 명성, ㈜보국전자, 대영채비, YH데이터베이스, ㈜아이지아이에스 등 지역 ICT기업 33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회사는 배터리기술 기반 무선소형 가전용품, 스마트 에어셀 베개-IoT 수면분석 콘텐츠, 전기차 충전시스템, 금융거래 이상탐지 솔루션, 지리정보플랫폼 및 AR솔루션 등 다양한 ICT융복합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시는 이번 CES2021에 참가하는 업체에 기업별 참가비와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으며, 이미 온라인 상에 구축돼 활용되고 있는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 입점을 도왔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인 12일과 13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재)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와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등과 함께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비대면 상황이 이른바 ‘뉴노멀’ 시대로 접어드는 가운데 CES2021 디지털 대구공동관은 지역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