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해체·가공시설 확충 신규 투자…20명 일자리 창출
참치 가공 수출업체인 (주)에스앤비인터내셔널이 경북 청도군에 15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도군 제공)
[청도=일요신문] 경북 청도군은 경북도와 함께 지난 13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각남면 사리 소재 참치가공 및 수출업체인 ㈜에스앤비인터내셔널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에스앤비인터내셔널 오동환 대표, 경북도의회 박권현·김하수·이선희 의원, 청도군의회 김수태 의장, 박재성 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청도읍 송읍리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150억원을 투자해 참치 해체 및 가공을 위한 냉동시설, 가공라인, 포장라인, 입·출고장 등 시설 확충을 통해 2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첨단위생관리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매출액 2000억원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