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일요신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인천시의회가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아트센터인천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의결함에 따라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아트센터인천이 계획 중인 프로그램은 △성인대상 문화강좌 △어린이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 명사 초청 특별 강연 프로그램 등이다.
우선 성인대상 문화강좌는 음악과 미술을 주제로 총 두 개의 이론 강좌가 진행된다. 음악 강좌는 시대별 클래식 명곡을 소개하고 작품 감상과 함께 각 작품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 강좌는 세계 주요 도시의 미술관을 중심으로 작품을 설명하고 당대의 사상과 문화를 살펴본다.
또한 어린이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이 작곡이라는 도구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표현하며 창의성을 높이도록 마련된 음악 교육이다.
이와함께 명사 초청 인문학 강좌로 연간 5회의 특별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예술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시대적 담론을 깊이 있는 강연으로 들려준다. 스타 아나운서에서 작가 및 강연자로 변신한 손미나 작가가 강연의 진행자로 참여한다.
각 강연의 세부 내용은 추후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코로나 19 진전 상황에 따라 취소 및 변동될 수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시민들이 더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