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축산면사무소 제공)
[영덕=일요신문] 경북 영덕군 축산면(면장 정상호)은 경정1리 출신의 사업가 이말태 대표(재구향우회, 남산교구 대표)가 지난 14일 축산면을 방문해 KF94 마스크 8000장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수십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 등을 통해 어른공경과 애향심을 보여줬고, 고향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모교인 축산항초등학교 후배들이 상위학교 진학 시 교복비 및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입학생에게는 적금통장을 만들어 경제적 자립심을 키워주는 등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이말태 대표는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의 힘든 시기에 고향에 계신 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다함께 극복해 언제나 건강하고 정이 넘치는 축산면을 만드는 일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정상호 면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따뜻한 기부에 힘입어 행정에서도 먼저 찾아가는행정, 늘 주민들이 우선되는 행정으로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덕군 치매안심센터, ‘슬기로운 뇌 생활’ 프로그램 운영 들어가
(사진=영덕군보건소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인지 저하자, 65세 이상 일반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정에 맞춤형 5종 꾸러미(학습, 체험, 감염예방, 운동, 배달)를 배송하고 1대1 가정방문 및 비대면 전화 상담으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1대1 전담 직원이 지정되며 치매환자는 주 1회, 인지 저하자는 주 2회, 65세 이상 일반인 어르신들은 월 1회 등 주기적으로 수업과 치매상담,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운동꾸러미가 추가돼 가정에서도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운동꾸러미는 어르신들의 근력강화를 위한 치매예방박수 포스터, 손지압기, 소프트 공, 탄력밴드로 구성됐다.
임숙자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힘을 내 이겨내길 바라며, 앞으로 치매 돌봄에 대한 공백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