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18일 시청 앞 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46일만에 100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금 목표액 11억원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경기도 내 시군의 모금 목표액 중 가장 큰 금액으로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성남시의 복지정책과 관련,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저소득 1인 가구에 간병비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질병으로 입원하실 경우 하루 7만원씩 연간 최대 21만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채용과 관련해서는 “경인지방통계청과 협력해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교육부 등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모아 장애인 통계를 만들었는데 채용 상황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은 이번 장애인 통계에 대해 “성남시 장애인은 지난해 6월 기준 전체 인구의 3.8%인 3만6천103명으로 2018년 39.3%였던 중증 장애인 비율은 지난해 38.5%로 다소 낮아졌다”며 “지난해 2분기 구인수는 510명, 구직자는 275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70명, 45명 줄었다. 취업자도 183명으로 6명 감소하는 등 채용상황이 다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T, 모두의셔틀과 손잡고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장애인 채용 관련해서도 사랑의 온도가 쑤욱 올라갈 수 있게 더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