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글로벌 강소기업 11개사 선정…해외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
[대구=일요신문] 대구시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테크노파크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대구지역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원할 신청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중기부-지자체-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매년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전국 200여 개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11개사를 선정한다.
대구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매출액 100억~1000억원이면서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혁신형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보유기업)과 서비스업 분야 기업은 매출액 50억~1000억원이면서,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 조건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8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TP에서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실시하고 올 4월 선정기업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4년간 최대 2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 받는다.
또 대구시와 대구TP로부터는 기술확보 지원, 마케팅지원, 품질혁신지원 등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당 2500만원 내외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구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관 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수출 상황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지만 올해 선정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한 단계 더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