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9일 환경안전, 문화관광, 해양항공 분야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일요신문] 박남춘 인천시장은 19일 “부서 사이의 벽을 허물고 함께 융합하며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환경안전, 문화관광, 해양항공 분야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일어난 상황을 전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은 직접 보고한 실‧국장들이 아닌 영상으로 함께 한 과장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유롭게 의견도 들었다”며 “다소 엉뚱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혁신과장을 하다 안전정책과장이 된 최기건 과장에게 안전정책에서의 혁신에 대해, 정보화담당관을 하다 문화콘텐츠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경아 과장에게 문화콘텐츠 분야에서의 정보화에 대해 질문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질문을 던진 이유로 박 시장은 “안전정책이나 대응에서 혁신이 필요한 부분을 찾고, 문화콘텐츠를 정보화 측면에서 발전시키고 관련 먹거리들과 융합시키는 것. 그것이 인사이동으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시너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평 캠프마켓 반환은 부대이전과의 업무지만, 그 안에 콘텐츠를 채워 넣는 것은 문화예술과와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해주셔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또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과 함께 해양친수공간, 트램 조성을 어떻게 종합적이고 조화롭게 해야 할 지는 일자리경제본부, 해양항만국, 교통국 등 다양한 부서가 함께 논의하며 추진해야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어느 한 부서의 일이 아닌, 함께 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두의 일이란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며 “부서 사이의 벽, 그리고 시청과 시민 사이 보이지 않는 벽까지도 계속해서 허물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