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전경
[의성=일요신문]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8~19일 이틀간 2021년 부서별 예산집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주요사업들의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사업추진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안평지구하천재해예방사업 ▲금성하수관로2단계정비사업 ▲안계하수처리시설증설 ▲의성군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 ▲세포배양산업단지조성 ▲춘산~가음면 급수구역확장 ▲의성종합체육관건립 등 현안 사업에 대한 검토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김주수 군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올해 지역경제가 쉽게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시적소 예산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예산의 이월·불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성군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매월 예산집행을 점검하며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과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 2021년 정기총회 개최
(사진=의성군 제공)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회장 양희완)는 지난 20일 의성군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군회장 및 읍·면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주수 군수가 2021년도 군정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한 후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 2020년도 사업결산 및 2021년도 예산을 심의·의결했고, 신임 협의회장과 임원을 선임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양희완 협의회장은 “지난 한 해 열심히 활동해주신 모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다양한 자체사업추진을 통해 행복한 의성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수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극복에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셨다”며 “올해도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서 많은 활동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전국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 장려상 수상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77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시민유치지원사업은 귀농·귀촌 인구유입을 목표로 도시민유치사업 실적과 귀농·귀촌 유치 프로그램 운영 등 1년간 성과를 평가해 최종 10개 시·군에 대해 포상과 상금을 지급한다. 의성군은 이번 성과평가에서 경북도 내 시·군 중 1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 귀농인 대상 기초영농기술교육, 1대1 멘토멘티 기술교육, 영농체험현장학습 등 농업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을 진행해 초보 귀농인의 농업경쟁력을 높였고 마을단위 융화교육, 귀농귀촌인 재능기부와 사랑의 김장 나눔 등 지역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귀농정착지원사업, 이사비용지원, 정착지원금 지급, 영농기반조성사업 등 귀농인의 농업기반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귀농 지원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발표된 ‘2019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귀농가구 유치 부문 전국 2위와 경북 1위에 올랐으며, 전국 귀농가구가 전년대비 4.5% 감소한 반면 의성군 귀농가구는 0.6% 증가해 귀농하기 알맞은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촌체험투어, 영농체험현장학습 등 그동안 도시민유입에 큰 몫을 담당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전히 운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베이비부머 은퇴와 청년 농업인 육성기회 증가 등 귀농·귀촌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전망인 만큼 ‘귀농하기 좋은 의성’이 되도록 다채로운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