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심판 비난하다 백기 들어
▲ 4억 명품녀 |
이번 주 주간검색 및 유명인사 1위는 ‘4억 명품녀’가 올랐다. 4억 명품녀란 모 케이블 TV에 출연해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명품만 구매한다. 지금 입은 옷도 4억 원이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한 여성에 대한 별명이다.
급상승 부문 1위는 ‘무도피디아’가 올랐다. 무도피디아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겨진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무한도전 팬들이 직접 개설해 방송 초창기 때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정보들이 올라와 있다.
배우 부문 1위는 사기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박은수가 올랐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이’로 유명한 탤런트 박은수는 지난 2008년 자신의 영화기획사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모 업체에 맡기고 작업을 끝내고도 공사비 86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박은수가 인테리어 공사를 맡길 당시 채무가 2억~3억 원에 이르고 별다른 재산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기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8월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방송인 부문 1위는 함소원이 올랐다. 최근 중국의 한 언론을 통해 함소원과 중국재벌 2세 장웨이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함소원은 열애설이 보도되자 “5월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났고 좋은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수 부문 1위는 김성수가 올랐다. 남녀 혼성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이다. 김성수의 소속사 측은 “김성수 씨 부부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 하고 협의이혼의사확인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치인 부문 1위는 김황식 감사원장이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태호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무총리 후보로 김황식 감사원장을 내정했다. 김 감사원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고건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호남 출신이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72년 사시에 합격, 서울민사지원 판사, 광주지법원장, 대법관을 지냈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는 가르시아(롯데)가 올랐다. 가르시아는 9월 초 삼성과의 경기에서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KBO는 즉각 상벌위원회를 갖고 가르시아에게 7경기 출전 정지 및 벌금 300만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가르시아는 ‘트위터’에 심판과 KBO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KBO 측이 프로선수로서의 부적절한 행동을 문제 삼아 다시 추가징계를 예고하자 결국 심판실을 찾아 공식 사과했다.
정리 = 손지원 기자 snorkl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