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 돌입
- 다으달 3일 도청전정 오픈행사…도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 앞장
[안동=일요신문] “올해 다시 시작하는 ‘완판운동 시즌Ⅱ’에도 다양한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경북도가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이하 완판운동 시즌Ⅱ)를 대대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 속 행사·모임 취소,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농가의 농산물 판매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이다.
경북도가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도는 다음달 3일 도청전정에서 완판운동 시즌Ⅱ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시군별 판매가 부진한 품목을 발굴하고 소비처를 확보 하는 등 농산물 판매부진이 해소될 때까지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에서 이철우 지사가 판매에 나서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4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3일 도청전정에서 완판운동 시즌Ⅱ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시군별 판매가 부진한 품목을 발굴하고 소비처를 확보 하는 등 농산물 판매부진이 해소될 때까지 발 벗고 나선다.
완판운동 시즌Ⅱ은 농식품 유통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해 코로나19로 인해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취약농가의 경영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에 나선다.
상담센터에서는 판로부진 신선농산물 대형구매처 알선, 쇼핑몰 ‘사이소’ 등 온·오프라인으로 유통지원, 고령농, 영세농 등 유통 취약계층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센터에는 상담센터장을 중심으로 상담·접수팀, 온라인지원팀, 오프라인지원팀으로 구성했다.
기관별 완판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도와 시군에서는 감자, 딸기, 쌈채소 등 판로가 어려운 품목을 중점적으로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 자체 꾸러미 공급, 자매결연도시 및 향우회 등을 통한 완판운동을 벌인다.
온라인 판매지원의 경우 SNS, 바이럴마케팅, 키워드 검색광고 등으로 경북 농산물 홍보, 경북 쇼핑몰 연합 특별할인 행사, ‘사이소’ 쇼핑몰 내 유통피해농가 할인판매행사, 우체국몰, 농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위메프, 쿠팡 등 ‘사이소’ 제휴몰과 연계한 경북 농특산물 판촉전, ‘사이소’와 지역농산물축제가 함께하는 사이버 농산물 축제 특별판매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판매지원은 개학연기, 휴교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농산물 소비 부진시 오프라인 행사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시군 요청 농산물 판매, 대형유통업체 협력으로 다양한 판매처 개척 및 농산물 소비촉진 판매전, 안테나숍 농식품 특별 판매전 등을 펼친다.
앞으로 경북도는 완판운동 시즌Ⅱ를 도내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판매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대해서는 평가를 통해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3월초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등을 돕기 위해 시작된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도움이 되는 착한 소비운동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매주 연속해서 완판 되는 등 성황리에 추진됐다. 코로나19 극복 전국민 온·오프라인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확산돼 1157억원(온라인 314, 오프라인 843)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다시 시작하는 ‘완판운동 시즌Ⅱ’에도 다양한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