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35%↑ 국비 240억원 확보…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총 360억원 투입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도민의 교통안전과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로 교통안전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
경북도가 도민의 안전한 도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취약계층·취약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요인 개선 등 올해 교통안전환경개선 6개사업에 48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은 국비 50% 매칭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480억 원 중 국비는 24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국비 102억원 대비 무려 135%가 증액됐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회전교차로 개선사업 시·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 인센티브로 국비 5억6000만원도 추가 확보했다.
올해 교통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39곳 57억원 ▲회전교차로 개선사업 11곳 31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79곳 48억원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8곳 8억원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설치사업 708곳 312억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3곳 24억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도는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에 예산 360억원을 집중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 신호기 설치 및 과속방지턱, 안전표시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한다.
박동엽 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교통사고 위험요인 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