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의 외유가 길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월1일 미국 스탠포드대에 6개월 과정으로 연수를 떠났으나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한화그룹측에 따르면 현재 김 회장은 그룹의 무역회사인 LA지사 관계자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LA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김 회장은 가끔씩 병원에 통원치료를 받으러 외출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체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있다는 것. 그는 지난 2001년 운동을 하다가 넘어져 골반뼈가 손상되는 외상을 입은 적이 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귀국 일정과 관련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곧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 경영은 ‘자율경영체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김 회장의 공백이 그룹 경영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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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5.01.06 1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