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를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속 소비침체에 따른 농산물 판매부진이 해소 될 때까지 운영된다.
유통피해상담센터모형 (자료=경북도 제공)
센터는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고 센터장을 중심으로 운영팀, 온라인지원팀, 오프라인지원팀, 정책지원팀이있다.
상담을 원하는 농가는 전화나 홈페이지로 접속해 상담 할 수 있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초부터 운영된 상담센터는 76건을 접수 했으며, 온라인 56건, 오프라인 20건으로, 접수 건수 중 66건이 해결돼, 8억8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의 경우 46건으로 사이소 신규입점, 제휴몰 판촉행사로 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오프라인은 20건을 접수해 기업과 연계해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결건수로는 10건으로 대부분 접수 후 농가에서 재고를 소진한 경우로 97%이상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주요피해상담 내용은 판로부진 신선농산물 대형구매처 알선과 홍보, 쇼핑몰 ‘사이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유통지원, 고령농·영세농 등 유통 취약계층 판로개척 지원, 지역 구매 등 다각적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센터로 접수되면 유통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실태 파악 후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컨설팅과 정책사업 지원을 안내하는 등 피해농가 해결책을 강구한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에도 상담센터를 계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 농산물 가격과 농가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