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김정은 ‘작은 뚱땡이’ 비하
▲ 여민지.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
모로코의 한 다혈질 골키퍼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가 되며 급상승어 1위를 차지했다. ‘멍청한 골키퍼’로 불리는 이 동영상에는 상대편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후 기쁨에 겨워 세리머니를 하던 도중 허무하게 다음 골을 내주는 골키퍼의 모습이 담겨 있다.
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 중인 배우 오연서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오연서는 지난주 방송분부터 죽음으로 하차한 이소연의 뒤를 이어 인원왕후로 등장했다. 그러나 강인한 눈빛의 표정연기에 비해 대사 전달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논란이 됐다.
KBS 연예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원으로 활약한 개그우먼 신보라가 가수 유희열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지며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유희열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청취자 사연을 읽던 중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개그우먼 신보라 양이 사촌동생이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기 및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이성진이 국선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지며 가수부문 1위에 올랐다. 이성진은 2009년 지인에게 2억여 원을 빌려 동남아 등지에서 원정도박으로 돈을 탕진한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민간 변호인을 고용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윤성호 기자, 자료제공=야후코리아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부상한 김정은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정은은 김 위원장의 세 번째 부인 고영희 소생으로 어릴 적부터 강한 카리스마와 정치적 야심이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김정은에 대해 탈북자들은 ‘햇강아지’라 부르고, 중국인들은 지난번 김정일의 방중 이후 ‘작은 뚱땡이’라 부르며 비하하고 있다. 3대 세습은 중국인들도 납득하기 힘든 모양이다.
정리=손지원 기자 snorkl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