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지난해 대비 112억원 증액…농업용수 확보와 재해예방 기대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노후된 저수지 및 용수로 등 개보수를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73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재원별로 보면 국비사업으로 68지구 638억원, 자체보조사업으로는 113지구 1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비 112억원을 더 배정받은 것으로 사업 추진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노후된 저수지 개보수 및 비상수문 설치, 흙수로이거나 노후된 용수로 개보수, 저수지 퇴적토 준설 등으로 농민들의 영농환경을 개선한다.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노후된 저수지로 인한 재해 우려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규 국비사업 23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766억원을 연차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계속사업 20지구의 경우 연차적 사업계획에 따라 올해 분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준공지구인 25지구는 올해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농업용수 확보와 재해예방이 될 것”이라며 “올해 확보된 국비사업에 대해서는 영농기 불편이 없도록 적기에 마무리해 농업기반조성에 힘쓰고, 추가 국비확보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