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비닐하우스 안으로 자꾸 들어가는 사람들 그 안을 들어가 보니 푸릇한 식물들이 가득하다.
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정원에는 알록달록 화사한 꽃부터 싱그러운 초록 잎들이 반긴다.
도심 속 작은 정원에서 맛보는 음식은 바로 국민음식 삼겹살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LA갈비되겠다.
여기에 고추장불고기도 빠질 수 없는 별미라는데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반반 섞은 고기를 약한 불에 1차로 삶아주면 촉촉함이 그대로 살아난단다.
여기에 숯불 향을 더하기 위해 2차 초벌구이 작업해 불향을 더한 고기에 갖은 채소와 비법 양념장까지 더해 3차로 볶아주면 완성이다.
이어서 경기도 여주 프랑스 성을 닮은 외경에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데 한쪽에 쌓아둔 장작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그 안을 들어가 보면 반전매력이 펼쳐진다. 과거로 돌아간 것같이 옛 소품으로 가득한 식당엔 오래된 영화 포스터부터 선거 포스터, 벽시계 등 먹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가득하다.
바깥과는 달리 한국냄새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즐기는 음식은 단 한가지 뿐 우거지 장국밥되겠다.
깊고 진한 맛의 비법은 대형 무쇠가마솥에 국밥을 끓이면 압력이 있어서 맛이 골고루 섞이기도 하고 열전도율도 뛰어나 맛이 일정해진다.
또 대형 가마솥에 겉보리를 볶아 사태 육수룰 낼 때 사용한다는데 겉보리를 볶아 넣으면 더욱 구수해진다. 여기에 8시간 끓인 사골육수를 함께 더해주면 구수하면서도 진한 소고기국밥의 국물 완성이다.
한편 이날 ‘우리 동네 간식지도’는 도심 속 숲길 공릉동을 찾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