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주군 제공)
[성주=일요신문] 경북 성주군은 9일 합천군과 함께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확정·추진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성주역 유치 범군민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이병환 성주군수, 홍준명 사회단체협의회장과 합천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문준희 합천군수, 지정도 재외합천향우연합회장이 참석해 공동건의문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평가를 성주군과 합천군은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지역 갈등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하루빨리 사업을 추진하기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병환 군수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와 국민 모두의 공익을 위해 2년여간 지역 현황 조사와 이에 근거한 전략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라며 “국토교통부에서 평가서 원안과 성주군민, 합천군민의 합의된 뜻을 모아 합리적으로 현명한 결정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과 합천군은 빠른 시일 내 국토부에 방문해 지역민의 염원을 담은 이번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