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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요신문] 설날을 전후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되거나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등 강력 범죄가 잇따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10분께 경북 김천시 덕곡동의 한 원룸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A씨와 중상을 입은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직장동료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3시께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의 한 빌라에선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여아를 발견한 것은 외할머니 C씨다.
집주인으로부터 자신의 딸인 D씨의 빌라 계약기간이 끝나 집을 비워달라는 연락을 받고 방문한 것.
숨진 여아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어린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D씨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