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에 염태영 수원시장 “남부권 도민 행정서비스 접근권 대안 마련 기대”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일요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은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경기 남부권 도민의 행정서비스 접근권을 위한 대안 마련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전 대상은 경기연구원 등 수원시에 있는 7개 기관”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염 시장은 “균형발전 관점에서 경기도 공공기관을 소외지역으로 분산 배치한다는 취지에 대해 이해한다”며 “다만, 구체적인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수원시, 그리고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공공기관의 경기 북부 이전으로 경기 남부권 도민의 행정서비스 접근권이 제한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도 함께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현재 경기 북·동부는 이중 삼중의 규제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합리적인 규제완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