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수원시 제공.
염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청와대 간담회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께 4차 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해서 재난지원금 규모 확대, 재난지원의 사각지대 최소화, 피해에 비례한 맞춤형 지원 등을 건의했다”며 “대통령은 ‘당·정·청이 최대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염 최고위원은 “현직 지자체장 최초의 최고위원으로서 대통령께 몇 가지 건의를 드려다”며 4가지 건의 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지난 1년 이상 K-방역의 최일선 현장에서 온갖 일을 감당하고 있는 현장의 공무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렸다”고 했다.
이어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후속 과제인 재정분권의 조속한 실현에도 힘을 실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또한 “‘전국민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를 신속하게 선별하고 격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래야만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와함께 “당 지도부는 상생연대 3법의 입법 추진계획을 보고하였으며, 이와 함께 코로나 진정시 경기 부양용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소비도 부양할 수 있는 지원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염 최고위원은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며 “우리 국민들의 방역 피로감이 많이 높아져 있다. 그렇지만 이제 코로나 터널의 끝이 보인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민주당도 더 나은 방역 대안을 찾아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