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2021 FC안양에 대해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1 FC 안양 온라인 팬즈데이를 가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최 시장은 “지난해 프로축구는 ‘취소, 중단, 연기’가 반복되어 관중은 물론, 선수들도 적응하기 힘들었고, FC안양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프로선수들은 관중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경기하는 것이 익숙해져 있는데 무관중과 관중 수 제한 등으로 조용한 가운데 하다 보니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박진감이 부족한 경기를 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안양시민, 서포터즈 여러분을 원하는 만큼 경기장에 초대하지 못하게 될까 매우 염려스럽다”며 “하지만, 이러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FC안양을 열정적으로 성원해주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에 큰 희열과 감동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1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FC안양의 각오는 새롭다. 치열한 승격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FC안양은 신임 감독, 새로운 선수단과 함께 시민 여러분께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홈 개막 경기는 3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안산FC와 진행될 예정으로, FC안양은 3년 연속 홈 개막전에서 안산FC를 상대한다”며 “지난 2년 동안 홈 개막전에서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승리로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기원했다.
아울러 “FC안양이 홈경기에서만큼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