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영결식 ‘통일사회장’으로…
▲ 자료제공=야후코리아 |
이번 주 주간검색어 및 정치인 부문 1위는 ‘비운의 망명객’이라 불린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였다. 황 전 비서가 10월 10일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그의 사인 및 인생스토리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것. 영결식 역시 화제가 됐다. 황 전 비서의 영결식을 국민장으로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자격 논란이 벌어진 것. 결국 영결식은 10월 14일 오전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졌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역삼동 여신’이라 불리는 김지연 씨가 올랐다. 지난주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 씨가 쏟아낸 이색 발언이 화제가 된 것. 그는 방송에서 “3년 전 사랑에 배신당한 후 이성은 물론 동성 친구들과도 만나지 않는다”며 “유명 운동선수부터 연예인까지 수많은 남성들로부터 대시를 받아봤지만 남자들은 모두 바퀴벌레다. 유일하게 연락하는 남성은 치킨가게 아저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우 부문 1위는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의 이복 누나 역을 맡았던 최자혜가 올랐다. 최자혜는 교회에서 만난 동갑내기 회사원과 11월 6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비 신랑을 만난 후 여자로서 가정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서로를 위해 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방송인 부문 1위는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올랐다. 지연과 닮은 여성이 등장하는 성인용 화상채팅 동영상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돌며 화제가 된 것. 영상에는 10대로 추정되는 소녀가 화상채팅 도중 속옷과 신체를 노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소속사 측은 “확인결과 닮은 사람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가수 부문 1위는 90년대 원조 아이돌 스타 하수빈이 올랐다. 하수빈은 1992년 19세의 나이에 데뷔해, 1집 타이틀곡 ‘노노노노노’를 히트시키며 일명 ‘원조요정’으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뷔 후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었던 그는 1993년 2집 발표 후 돌연 활동을 중단한 후 자취를 감췄다. 그랬던 그가 17년 만에 인터넷을 통해 근황을 담은 사진과 함께 컴백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명인사 부문 1위는 최윤희가 올랐다.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방송인 최윤희의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이 많은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린 것. 그는 경기도 모처의 한 모텔에서 남편과 함께 목을 맨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통증이 심해 견딜 수 없었다. 남편이 혼자 떠나보낼 수 없다고 해 동반 떠남을 하게 됐다.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는 중국의 다이빙 스타 궈징징이 올랐다. 그의 알몸 투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며 파문이 인 것. 중국 공안당국에 따르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경기 당시 누군가 적외선 카메라로 궈징징은 물론 여성선수들의 모습을 찍은 후 인터넷에 유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당국 관계자들은 동영상이 근접 촬영된 것으로 미뤄 내부인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리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정리=손지원 기자 snorkl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