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26일 첫 백신 접종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일요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새로운 일상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를 끝내는 첫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전에 60명 백신 접종을 마쳤고 이상 반응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9시 광명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 대상은 정부의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종사자로, 접종에 동의한 관내 요양병원 5개소 566명, 요양시설 12개소 308명, 총 874명이다.
박 시장은 이날 광명시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접종 대상자들과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첫 번째로 예방접종을 하는 시민에게 “안심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받으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번 접종은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노인요양시설 접종대상자는 광명시보건소에서,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한다. 이번 1차 접종 대상자는 8주후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광명시는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 8명, 간호사 16명, 행정요원 20명이 배치되며, 1일 1200명 접종이 가능하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