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누가 뭐래도
영상을 보며 웃는 정한용에 도지원은 “뭘 보시냐”고 물었는데 이에 정한용은 “나 이렇게 힘센 할망구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도지원은 “아버지 할머니 아니잖아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정한용은 “무슨 소리야”라며 어리둥절했다. 도지원이 “억심 할머니가 벼리 아빠잖아요”라고 말하자 뒤늦게 “그렇지? 들고 온거 뭐냐?”며 급하게 다른 화제를 찾았다.
뇌건강에 좋다는 블루베리즙을 보자 정한용은 “보라도 실종 방지 팔찌 해오고 너도 뇌건강 얘기 꺼내고 갑자기 왜 그래?”라고 물었다. 도지원은 “아버지 저희 다 알고 있어요. 아버지 치매초기 판정 받으셨다면서요”라고 말했다.
정한용은 “누가 그런 헛소리를 했어?”라고 발끈했고 도지원은 “그게 뭐 중요해요. 아버지 더이상 저희한테 숨길 생각 하지마세요. 예방 차원으로 저하고 병원 가서 검사부터 받아봐요”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정한용은 “듣기 싫어. 가”라며 계속해서 설득하는 도지원에게 “걱정할거 없어. 여기 치매재활 프로그램도 있어. 신경쓰지 말고 돌아가”라며 돌려보냈다.
한편 정헌(나준수)은 정민아(신아리)를 찾아 도지원, 김우석(신중한)을 찾았다. 그러나 정민아는 그곳에 없었고 정헌은 “아리 어제 짐 싸서 나갔습니다”라고 전해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