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장한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모습. 사진=이재준 고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이어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가 2일 개장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와 관련, “고양시 2호로 문을 연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 크기에 따라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사무실과 주차장, 너른 창릉천이 있어 오는 자체가 휴식이고 즐거움인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활발히 뛰노는 반려견과 이용자들의 흡족해 하시는 모습에 어깨가 으쓱한 오후였다”며 “갈등을 조정하고, 완공까지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장식에 참석해주신 단체 대표들의 제안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쾌적한 야외문화공간이 제공됨에 따라 동물로 인한 이웃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저녁 8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이 가능하고, 13세 미만 견주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배변봉투와 목줄을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하며 질병감염 의심증상 반려견과 맹견은 출입할 수 없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