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3일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북구 용흥동 소재 사무실 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준택·박해자 지속가능협의회 공동대표를 비롯한 운영위원·지역위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이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사업 추진과 협력으로 4년 임기 동안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연규식 전 상임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P-SDGs) 이행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해서 전 지역연합회장, 이금숙 지역연합회 총무, 이정근 기계면위원, 서은미 오천읍위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강덕 시장은 새롭게 사무실을 이전한 지속협에 축하를 전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발전 비전 제시와 공감대 확산으로 도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고 서로 협력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준택·박해자 지속협 공동대표은 “지역사회 시민들의 참여 및 읍·면·동 지역위원회와 함께 지속가능발전 중심과제 이행과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활력을 일으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항시지속협은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의제21’에서 권고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1998년 3월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 창립을 시작으로 기존 ‘환경’ 활동 위주에서 더 나아가 2017년 6월 포항시지속가능협의회로 개칭했다.
이후 환경보전·경제발전·사회통합의 균형과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2019년 수립된 포항형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P-SDGs)을 반영한 이행과제를 포항시와 상호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지속협은 시민·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방안 포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한 시민포럼, 지역공모사업 등의 추진과 포항시민들의 공감과 실천을 통해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실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 인구 51만 회복을 위한 착한중개서비스 실시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규전입 착한(무료)중개서비스’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역 재능기부 중개업소에 착한중개업소 포스터 및 참여 공인중개사 명찰을 제작해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시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도지부 포항시 남·북구 지회장, 참여 공인중개사들이 참석했다.
신규전입 임대차 착한(무료)중개서비스는 포항시 인구 51만 회복을 위한 포항시 주소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관외 신규전입자에 대해 임대보증금 4000만 원 미만 무료중개를 포함해 중개보수 요율 전구간인 4000만 원 이상~6억 원 미만도 중개보수의 10% 할인하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는 내용으로 200여 개 개업공인중개사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강덕 시장은 “착한중개서비스 시행을 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 게시판, 포항시보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인구 51만 회복을 목표로 공인중개사협회 포항 남·북구지회와 함께 타 시군 전입세대 전월세 임대차계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대차 착한중개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포항시 도시계획과 지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북구보건소, 찾아가는 백신 예방접종 실시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3일 자체 접종이 어려운 요양 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달 26일 요양병원 23곳과 요양시설 15곳 등 고위험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1차 예방접종이 현재 1400명에 대해 접종완료했다.
북구보건소는 자체 접종이 어려운 요양시설 등은 총 10명(의사 2, 간호사 4, 행정인력 2, 이송요원 2)으로 구성된 ‘방문 예방접종 전담팀’을 꾸려 일정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직접 방문해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백신접종 시 일어날 수 있는 이상반응이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119 안전센터와 응급 이송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건소 구급차 및 119 구급대 등을 배치하는 등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집단위험시설이 높은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에 찾아가는 ‘방문 백신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준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