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숙의원이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일요신문] 손동숙의원은 3일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물장묘시설 주제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손 의원은 동물장묘는 선진 동물복지문화의 일환으로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가 기초가 되어야 하는 사회·윤리적 성격을 갖는 동시에 동물 사체 처리와 관련한 시설 기준의 규정과, 장묘시설의 설치로 인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주는 영향 역시 고려해야 하는 종합적인 영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고양시 농촌 지역과 창릉 3기신도시, 장항동 행복주택 등 각종 개발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대책과 동물장묘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고양시 입장과 추진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과 집행부는 개발지역내 유기동물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동물보호단체와 ‘개발지구 동물 대책 협의체’를 구성하여 동물구조 활동을 진행 중이며, 향후 창릉지구와 같은 대규모의 지역개발에 앞서, 개발지역내 반려동물 주민들에 대한 홍보를 통해 버려지는 유기동물을 최소화 하고, 동물보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동물장묘시설은 꼭 필요한 시설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공공 동물장묘시설의 설치를 위해 동물장묘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과 함께 지역주민들에 대한 홍보와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을 통해 선진 동물장묘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