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통해 젓가락 집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접시에 담긴 귀여운 콩 모양의 피스를 하나씩 옮겨 담으면 된다. 콩은 굴곡형, 타원형, 세모형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능숙한 젓가락 사용법을 돕는다. 또한 뒷면에는 한자가 프린트돼 자연스럽게 한자숙어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손과 두뇌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두뇌 트레이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이뿐 아니라 시니어세대도 치매예방을 위한 게임으로 즐기기 좋다. 가격은 3080엔(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eyeup.co.jp/c/toy/gr4/4546598013009
덴마크 디자이너가 장난스러운 의자를 선보였다. 심플함이 매력적인 스칸디나비아풍 디자인은 그대로 적용했지만, 의자 다리가 무려 10개나 된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오징어 의자’다. 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실은 10개의 다리 중 3개만 지면에 닿도록 설계됐다.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면 ‘흔들흔들’ 의자도 따라 움직이는 것. 3개의 다리로 절묘하게 균형을 맞춰 의자가 쓰러지지 않는다. 소재는 물푸레나무를 사용해 나무 본연의 느낌을 잘 살렸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kristiannorhave.com/products/kn11
언뜻 보면 평범한 도자기 찻잔 같다. 그런데 따뜻한 음료를 부으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찻잔에 그려져 있는 것은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의 실루엣. 단순히 검은색인 줄만 알았던 도안이 분홍빛으로 서서히 물든다. 그러면서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난다. 신통방통한 변화는 찻잔의 온도가 45℃ 이상 될 경우 나타난다고 한다. 찻잔이 식으면 다시 검은색 실루엣으로 돌아오는 식이다. 답례품이나 집들이 선물용으로 좋아 보인다. 가격은 1870엔(약 1만 9700원). ★관련사이트: marumotakagi.buyshop.jp/items/30611413
이동이 잦은 ‘디지털 유목민’을 위한 오거나이저다. 어댑터나 볼펜, 마우스 등 잡다한 소지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노트북에 부착하면, 순식간에 소지품 포켓이 탄생한다. 특수 접착제를 활용해 붙이기가 쉽고, 떼어낼 때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 또 하나의 장점은 벽을 포함해 책상, 선반 등 어디든 부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케이블 정리가 탁월해 책상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색상은 세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5유로(약 4만 7000원). ★관련사이트: beblau.co
역동적인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땐 귀에서 이어폰이 빠지기 쉽다. ‘키포즈(Keepods)’는 이어폰을 단단히 고정해주는 실리콘 밴드다. 더 이상 바닥에 떨어진 이어폰을 줍느라 운동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 이어폰을 귀에 꽂은 후 그 위에 밴드를 착용하면 된다. 귀 모양에 맞게 설계됐으며,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실리콘 재질이라 착용감이 편안하다. 또한 디자인이 심플해 착용 시 위화감이 없다. 모든 이어폰에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9달러(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mykeepods.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