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형광펜으로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한다. 문제는 일단 선을 그으면 나중에 지울 수가 없다는 점. ‘스티커 형광펜’은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반투명 스티커를 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 형광펜과 마찬가지로 기억하고 싶은 부분에 줄을 긋고 필요 없을 땐 떼어내는 식이다. 스티커 형태라 몇 번이고 붙였다 떼는 것이 가능하며, 자국이 남지 않아 유용하다. 특히 암기학습에 응용하면 좋을 듯하다. 가격은 480엔(약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M5ZXLMZ
다이얼 클로저가 적용된 신발이 인기다. 다이얼 클로저란 다이얼을 이용해 신발 끈을 간편하게 조이고 푸는 시스템을 말한다. 손으로 끈을 묶지 않아도 돌리고 당기기만 하면 되는 것. 여기에서 착안한 신발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컨버스화, 런닝화, 워커 등 종류에 상관없이 어떤 신발도 다이얼 방식으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신발 끈을 교차해 제품에 끼우면 끝. 단 3초 만에 자동으로 신발 끈을 단단히 조일 수 있다. 가격은 15유로(약 2만 원). ★관련사이트: bit.ly/3rY8EjM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특별한 가구를 선보였다. 언뜻 보면 한쪽 끝이 말려 올라간 카펫처럼 보인다. 안쪽은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를 적용, 접힌 부분은 광택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다. 단단하기 때문에 찻잔이나 무거운 책을 올려놓아도 안정적이다. 요컨대 카펫과 테이블을 합친 것. 시각적 대비와 미적 기능이 뛰어나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준다. 세계적 건축웹진 ‘아키타이저’가 주최하는 디자인어워드에서 후보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alessandroisola.com/products/stumble-upon-coffee-table
30초 이상 손 씻기가 질병을 예방하는 올바른 습관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이 시간을 지키기란 어렵다. 이 비누는 아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도록 개발됐다. 재미있게도 비누 모양은 6종류의 바이러스를 캐릭터화했다. 알약 형태로 포장해 하나씩 꺼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물이 닿고 30초 지나면 형태가 사라진다. 바이러스가 사라져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므로 아이들이 즐겁게 손을 씻을 수 있다. 향기도 은은해 기분이 편안해진다. 가격은 660엔(약 7000원). ★관련사이트: dreams6-shop.com/SHOP/DHG31160.html
거품이 가득한 맥주를 한 번에 여러 잔 운반하기란 쉽지 않다. 호주에서 출시된 맥주잔은 간단한 아이디어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준다. 마치 조각 케이크처럼 맥주잔이 나눠져 있는데, 한곳에 모으면 커다란 잔이 완성된다. 동시에 4잔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것. 테이블에 내려놓으면 쉽게 분리돼 각각 다른 술잔이 된다. 참고로 한 잔당 330㎖의 맥주를 담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핫한 제품이다. 가격은 35달러(약 3만 8600원). ★관련사이트: odditymall.com/super-schooner-carry-4-beer-glasses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