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표 수리 절차 진행, 후임 임명 절차 착수”
문재인 대통령. 사진=박은숙 기자
청와대는 후임 검찰총장 인선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법무부에 사표가 접수됐다”면서 “사표 수리 관련 절차는 앞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후임 임명도 법에 정해진 절차를 밟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윤 총장은 임기를 4개월 남긴 상황에서 검찰총장 직을 내려놓게 됐다. 윤 총장 임기는 7월 24일까지였다. 윤 총장이 임기를 남겨둔 채 하차하면서 정치권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은 사의 표명 과정에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직설적이진 않지만 정계 진출 의사를 암시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