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책은 수업 역량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해 수업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 주도형 수업을 확산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미래형 수업 모델에 대한 연구를 확대한다.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습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수업전문성 신장에 역점을 둔다.
‘수업연구교사→수업선도교사→수업명인’ 등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각 단계별로 참여 자격과 역할이 구분되어 있고 이전 단계를 인증받아야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다.
수업전문가 참여 교사는 1년 동안 활동하며 수업 역량과 활동 실적에 대해 다차원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을 받는다.
최고 명예 단계인 수업명인은 현재까지 중등 교사 2명이 인증을 받을 정도로 까다롭고 엄격하게 운영된다.
인증 방법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함께 적용하며 심사 영역은 수업 심사와 활동실적 심사가 있다.
수업 심사 비율이 80%로 교원 수업 전문성에 많은 비중을 둔다.
경북교육청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전문가 육성 정책을 추진해 수업전문가 4300여 명을 양성했다.
수업 공개 및 나눔 2000여 회 이상, 수업 자료 공유 1만여 건 등으로 교원 수업 전문성 신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바꾼 교육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수업 문화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올해도 6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협력적이고 실천적인 수업 연구에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고교생활 이야기 발간
경북교육청은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고교생활 이야기를 담은 ‘대학으로 가는 길! STORY 일문백답’을 발간 배부했다.
일문백답은 학과 소개, 진학 준비 방법, 대학 생활, 대학 졸업 후 진로,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등으로 구성됐다.
호학과, 경영학과, 기계공학부, 심리학과, 약학과 등에 재학 중인 21명의 졸업생이 참여했다.
집필진은 지난 2개월 동안 우리 지역과 학교의 실정에 맞는 대입 우수 사례를 수집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 안내서를 시리즈로 발간할 계획이다.
# 명예감사관 일상감사 현장 점검
경북교육청은 5일 영덕 강구초등학교에서 시설공사 명예감사관이 강구초등학교 교사 개축공사에 대한 일상감사를 했다.
시설공사 명예감사관은 건축사, 기술사, 교수 등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 시설공사를 대상으로 공정률 50%, 85%에 건축, 통신, 전기, 조경 등 전문분야별로 현장 점검을 통해 예방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일상감사는 시공사 관계자, 감리자 등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한 후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혜정 감사관은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일상감사 현장점검 활성화로 예방감사 효과를 극대화하고, 교육수요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