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적 공무 위한 예외적 접종…G7회의는 6월 11일~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청와대
6일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나서 “문재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접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접종은 공무 수행을 위해 출국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우선 접종하는 절차를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한 경제활동 목적을 위해 긴급한 출국을 하는 경우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2분기 접종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되며 문 대통령의 접종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1호로 접종을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청와대도 문 대통령의 접종 계획을 밝혔다. 정경실 반장의 발표대로 G7회의 참석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G7회의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에서 열린다. 이에 2차 접종을 해야하고 8~12주 간격을 둬야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특성상 문 문 대통령의 접족 시점은 4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정경실 반장은 관심이 집중됐던 65세 이상 인원들의 백신 접종에 대해 “임상·연구 결과를 수집하고 있다. 축적되는 대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접종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