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업무 확대 추세 따른 인프라 확보…임성훈 은행장 “신속한 대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환경 변화 발빠르게 대응”
대구은행 본점
[대구=일요신문] “BPR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확대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와 미래 영업환경에 대비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BPR시스템 고도화’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업무지원) 재구축 사업은 IT구축부문 주사업자로 ㈜LG CNS를, 사업관리(PMO, Program Management Office) 수행 업체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PwC)를 선정해,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동안 구축했다.
이날 DGB대구은행 본부 부서 및 전 영업점에 동시 적용된 ‘BPR시스템 고도화’는 비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비대면 거래 증가 및 전자 문서화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시스템 전면 교체를 통해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고도화 작업은 치열하게 펼쳐지는 모바일 영업환경에서의 영업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으며, 비대면 영업 확대에 따른 후선 조직과의 연계와 유연한 조직운영에 대비한 미래 영업환경에 대응했다.
이와 함께 업무 재설계와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 및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IT지원체계강화라는 방향성에 따라 250여개의 도출된 개선 요건이 신(新) 시스템에 반영됐다.
한편 이번에 오픈한 BPR시스템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은행권의 영업환경과 조직체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출 프로세스 통폐합, 카드발급 대기시간 단축, 물류업무 정확도 향상 등 업무 효율성 제고와 IT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업무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임성훈 은행장은 “온·오프라인 연계로 효율적인 영업환경을 재구성하고 신속한 대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비대면 영업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