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등 다수 지역별·과목별 수석과 차석 차지
대구대 본관
[경산=일요신문] 대구대(총장 김상호)는 2021학년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269명의 다수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학은 2018년 302명, 2020년 293명으로 전국 사립대학 최다 국·공립 교사를 배출한 바 있다.
2021학년도 임용 결과로 전국 최상위권 사범대학을 보유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것.
대학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의 최종 합격자 자료를 지역별로 확인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이 가장 많은 105명(대구 51명, 경북 54명)이었고 경기 31명, 경남 29명, 울산 25명 순이었다.
특히 다수의 지역별 수석과 차석을 차지해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유아특수교육과의 경우 대구시 수석(이상현), 경북도 수석(김예은), 경남도 수석(김윤정), 제주도 수석(김의정) 및 차석(박소연) 등 다수의 수석·차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초등특수교육과도 제주도 수석(남지수) 및 차석(양진한)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과목별로는 특수(유아특수, 초등특수, 중등특수) 160명, 과학교육학부 25명, 전문상담 24명, 유아교육 18명, 일반사회 11명, 국어교육 10명 순이었다.
유아특수교사 대구시 수석을 차지한 이상현 졸업생과 제주도 수석을 차지한 김의정 졸업생은 “수석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서 기뻐하셔서 좋았다”면서 “이 모든 것이 기도해주고 도와준 선배, 동기, 그리고 교수님들 덕분이라 자신도 앞으로 후배들을 많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장희흥 사범대학장은 “4년 동안 힘들게 공부해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 좋은 교사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쳐 주신 교수님들의 노고,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구대 사범대학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매년 300명 안팎의 다수의 임용합격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대구대 사범대학의 저력은 교원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과 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에서 나오고 있다.
또 임용고사를 지원하는 인프라로 전공별 특강과 모의고사, 2차 면접시험 대비 교육 등 각 학과 교수들의 노력과 임용에 먼저 합격한 선배들의 특강과 수업 지도, 150석 규모의 임용고시원,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공동학습 공간인 그룹스터디룸, 최신의 기자재를 갖춘 수업 행동 분석실 등 다양하다.
한편 대구대는 사범대학 내에 14개 학과(전공)를 갖추고 있고, 타 단과대학 내 27개 학과(전공)에서의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을 운영하며 우수한 교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