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달러 돌파 이후 하락세, 반등 올 수 있을까
게임스탑 주가가 하락세를 맞았다. 사진=게임스탑 로고
게임스탑은 전 세계 개미 연합군의 ‘반란’으로 평가된 주식이다. 공매도 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개미들이 연합해 게임스탑을 매수하면서 1월 주가가 약 500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주가는 폭락해 게임스탑 주가는 4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월 말부터 다시 반등이 시작된 바 있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는 “증시 거래량이 가속화되면서 게임스탑이 폭락했다. 또한 AMC 엔터테인먼트, 코스 코퍼레이션(KOSS) 등 개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게임스탑이 다시 회복할 가능성보다는 이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트레이더가 많다”며 “몇몇 트레이더는 현재 가격에서 93%까지 폭락할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게임스탑 주가 변동성이 워낙 큰 만큼 단기적인 가격 예측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3월 17일 현재 S&P500은 약보합 상태이며 나스닥은 상승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는 “전체 시장은 긍정적이다. 백신 개발에 관한 혼란보다는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더 지배적이다”라며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