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사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3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청년 시민참여기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의 구성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로 구성된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부산청정넷)’는 청년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고민을 공유하고 청년문제를 비롯한 여러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참여 거버넌스이다.
2020년 ‘부산청정넷’에는 234명의 청년이 함께했다. 코로나19로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숙의과정을 진행하며 만들어진 정책들을 부산시에 제안하였으며 △사람이음도서관 △청년모임 활동지원 사업 △신개념 해양레저 퍼포먼스 지원 등 총 7개 사업이 정책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올해는 부산청정넷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무국을 신설했으며, 오는 4월 개관을 앞 두고 있는 자갈치시장 3, 4층에 위치한 ‘부산청년센터’에서 5월 1일~2일 양 일간에 걸쳐 부산 청년들의 고민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첫 만남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정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책아카데미와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준비돼 있으며 분과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정책들은 8월 정책 제안회를 통해 부산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만18세~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기간 내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일상을 지지하고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 청년정책의 출발이자 핵심인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 임대인 지원금 본격 지급 개시
2021년 부산시 제1호 착한 임대인 지원금 전달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경감을 위해 ‘부산시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을 2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첫 지원금(30건 6,800만 원)을 시작으로 3월부터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금을 본격 지급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착한 임대인 신청자는 281명에 임차인은 562명이다.
올해 부산시 착한 임대인 제1호는 동래구 명륜동 법인소유 상가로 임차인은 7층에서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료를 3개월간 총 150만 원 인하 받는다. 최고 고액 지원은 해운대 좌동 법인소유 상가로 14명의 임차인이 3개월간 총 2,600만 원을 인하 받게 되며, 지원금은 1,280만 원이다.
이번에 지원금을 받은 30명의 착한 임대인 중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는 대상은 3명, 임대료 총인하액은 1억 5,000만 원, 인하 기간은 평균 5개월이다. 임차인은 51명으로 화장품, 의류, 학원, 음식점, 노래연습장, 헬스장 등 전 업종(사행업 제외)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완화 및 착한 임대인 참여 재확산을 위해 올해 지원금액과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절차도 간편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착한 임대인 사업을 적극 확산해 나가고 있다.
지원내용은 △재산세(건축물) 전액 지원(단, 임대료 인하 범위내)하며, 상한액은 별도 없다. △또한, 소액납세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재산세가 5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과세금액과 상관없이 인하금액 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토록 최저액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유흥주점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정부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적용배제업종이나, 방역 관리시설로 정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및 시의 부산형 플러스지원금 지원 대상인 점을 고려해 지원 가능 업종으로 변경했으며, 지원요건도 대폭 낮춰 한 달만 소액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라도 참여할 수 있다.
지원절차 간편화를 위해 모집창구를 16개 구·군에 두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접수신청은 2월 15일부터 11월까지 모집창구를 상시 열어둬 기간 내 언제든지 사업참여가 가능하다.
상가가 있는 관할 구・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해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제출서류도 간소화해 작년에 부산시 착한 임대인 수혜자일 경우 7종에서 3종만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정부에서 별도 시행하고 있는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지원(임대료 인하액의 최대 70%까지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과 연계한다면, 임대료 인하금액 대비 좀 더 현실적인 보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세소상공인이 임대료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고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주신 상가건물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상가건물주와 임차인이 함께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1년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 유망 브랜드 9개 선정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신발업계의 뜨거운 신청 열기와 경쟁 끝에 ‘2021년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부산브랜드 사업)을 함께 할 유망브랜드 9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글로벌 OEM에 안주하지 않고 ‘자체브랜드 중심 고부가가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목표로 트렌디한 패션화 및 고기능성, 하이엔드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로컬브랜드를 육성코자 하는 사업으로서, 기업 매출 규모에 따라 △창업형(4개), △성장형(4개), 성숙형(1개)으로 성장사다리식 지원하며,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주관한다.
창업형 분야는 △보이(주)의 ‘뮬보이’ 브랜드는 ‘스퀘어 디자인과 인체공학 기반의 고성능 IP 샌달형 신발’로 운동 후 몸의 피로회복을 도와 줄 수 있는 리커버리 슈즈 제품이 필요한 사람들이 타켓층이 될 전망이다. △(주)조우상사의 ‘스파이더피쉬’ 브랜드는 ‘다중 미끄럼 및 충격흡수 기능을 가지는 고기능성 낚시 신발’을 개발해 합리적 가격 제공을 통해 기존 고가의 일본제품이 독점상태인 낚시 신발 시장 국산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위즈브라운의 ‘바라지’ 브랜드는 ‘낙상방지 기능을 가지는 고령친화형 신발’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다누테크의 ‘토러스’ 브랜드는 ‘발의 통증완화와 밸런스 구조의 신발창을 적용한 슬립온 신발’로 족저근막염 등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을 완화해주는 기능성 제품을 개발한다.
성장형 분야는 △(주)지패션코리아의 ‘콜카’ 브랜드는 ‘보아시스템과 스트랩이 적용된 리프팅화’를 개발해 동양인의 발 특징에 맞춘 미드솔 설계를 통해 최상급 역도화를 제공함으로써 그간 해외 제품 신발에 의존해야만 했던 아쉬움을 해소한다.
(주)서브원의 ‘더블케이’ 브랜드는 ‘다양한 컬러 및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스쿠버다이빙용 드라이부츠’를 개발하여 기존 해외브랜드가 잠식한 시장을 국산화한다.
브랜드비의 ‘라라고’ 브랜드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나만의 신발을 다양한 형태로 커스텀 할 수 있는 ‘커스텀 아동신발 kit’를 개발한다.
마우의 ‘마우’ 브랜드는 ‘홈 커렉트(home correct)를 이용한 뮬 스니커즈’ 개발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전용 앱을 통해 발을 측정하고 구매가 가능한 ‘뮬 스니커즈’ 상품을 개발한다.
성숙형 분야는 △(주)한진실업의 ‘위스핏’ 브랜드는 실버세대의 증가에 따른 ‘생활체육 전용 골프화 개발’을 통해 노령인구의 건강 및 생활체육 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유망제품은 10월까지 최종 개발을 완료하고 10월 말 부산국제신발전시회(‘패패부산’)에 제품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론칭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의 정품인증 기술을 처음 도입한다. 부산에서 디자인 개발되고 완제생산 된 신발제품에 부산시와 한국조폐공사가 협력, ‘made in Busan’ 정품스티커를 부착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신발산업은 부산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으로,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것을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작년부터 매출 규모별 성장사다리식 지원과 올해 도입하는 ‘made in Busan’ 제품 인증을 통해 ‘부산브랜드 사업’이 더욱 정교해졌다”면서 “앞으로 부산 자체 브랜드 신발 제품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