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장현성의 장인으로도 유명한 양택조가 그의 첫 연출작 ‘고구려의 혼’을 함께했던 진경극단의 셋째 딸 김혜리를 찾아 나선다.
22살 무렵 아버지 양백명을 따라 간 여성국극단 ‘진경’에서 처음 만난 김혜리. 그녀는 양백명은 물론 후에 양택조와 ‘고구려의 혼’을 같이 하며 부자 모두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다.
간암투병 이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버지를 더 그리워하게 된 양택조는 자신보다 더 아버지를 잘 알고 있을 김혜리를 만나 아버지에 대해 듣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92년 54세 때 ‘고구려의 혼’ 무대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김혜리. 양택조는 29년 만에 김혜리와 다시 만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