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점검 진행 장면
김해시는 건축현장 근로자들의 인명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건축현장 안전관리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3월 25일 발표한 ‘2021년 산재 사망사고 감소대책’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재 사고사망자 중 건설업에서 추락사고가 56.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민간, 관급 대형건축 공사장 29개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건축과 공무원 및 건축안전점검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시행된다. 안전통로 확보여부, 작업상 추락방지, 개인보호구 지급 및 착용여부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 적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공사전반에 대한 품질 관리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현지에서 바로 시정되는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안전사고와 부실공사 발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및 관계법령의 위반이 있는 경우 공사중지, 벌점부과, 형사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대형건축물의 사전 안전점검을 통하여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건축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상시 안전관리에 힘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봄철 개화기 맞아 코로나 예방 캠페인 실시
김해시는 26일 연지공원, 율하천 일원에서 봄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본격적인 봄철 개화가 시작됨에 따라 도심 곳곳에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도심 주요 관광지를 비롯한 공원, 산책로에 꽃구경을 나서는 인파가 크게 늘어나 코로나 방역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안전 민간단체와 관내 상춘객이 몰려 밀집이 우려되는 연지공원과 율하천 산책로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해시 안전도시과 직원들과 주부민방위기동대·안전보안관·자율방재단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마스크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안내와 더불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김재문 김해시 안전도시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방역수칙을 준수 하는 것에 둔감해지고 활동제약에 피로감을 느낀 시민들이 봄철 날이 풀림과 동시에 코로나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질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 코로나 산발적 확산이 지속되는 만큼, 더욱 경각심을 갖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관내 직업소개사업소 방역실태 일제점검 실시
방역실태 일제점검 실시 모습.
김해시는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김해시지부와 함께 고용노동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관내 직업소개사업소 166개소(유료160, 무료6)에 대해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업소개사업소 방역점검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경상남도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직업소개사업소의 자율점검과 현장점검을 병행 시행하고 있다.
김해시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 내 직업소개사업소를 중심으로 4개 팀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한 후 우선 현장 점검 대상을 선별해 실시하고, 그 외의 업체는 자체점검 후 결과를 제출하도록 한다.
현장 방문 점검 시에는 대기소 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안내문 및 손소독제 비치, 직원 및 구직자 체온검사, 호흡기증상 여부 확인, 발열 증상이 있는 직원 및 구직자 출근 중단 조치 실시 등 방역 준수사항을 우선적으로 확인한다.
무엇보다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구직인력에 대한 체온검사, 기침 등 호흡기 증상여부 및 코로나 증상에 대한 사전 검사 실시 권고를 중점으로 하며, 영어 등 11개 국어 외국어 번역본 예방수칙 안내문도 배포하여 방역수칙 안내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자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면서 취업 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직업소개사업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으실 줄로 알지만 김해시의 방역시책에 적극 협조해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