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까지…기업당 최대 6000만원 지원, 코로나19 피해기업 기업부담금 50% 감면
[대구=일요신문] “지역 기업의 R&D 성공률에 비해 사업화 성공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가 사업화 자금 조달의 어려움 때문이다.”
대구시가 ‘2021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사업’(이하 신기술사업화 사업)을 위한, 참여기업을 4월9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해 맞춤형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기술사업화 사업은 대구시와 대구TP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 (자료=대구시 제공)
30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시험평가, 마케팅 등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신기술사업화 사업은 지난 8년 동안 총 109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10개 프로젝트를 지원해 신규매출 19억2000만원, 신규 고용 17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원대상은 대구 내 본사 및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지원분야는 대구 5대 신산업(미래형자동차·물·의료·에너지·로봇), 스마트시티 및 전통산업(기계부품·섬유·안경·뿌리산업) 등 10개 분야이다.
지원금은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이며, 기업에서는 총 지원금의 20%를 부담하게 된다.
단, 코로나19 피해기업(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기업)의 경우 기업부담금의 50%가 감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구TP 기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신기술사업화 사업은 사업화에 필요한 전 분야를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며, 지원금을 100% 선지급해 지역기업의 사업화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유망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발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