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마세라티는 1일 하이퍼포먼스카 MC20이 2021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마세라티 제공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지난 1955년 시작됐고 매해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발표한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제품 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MC20는 자사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이다. 우아함, 성능, 편안함과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며 특히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는 탑승자의 승하차를 편리하게 할 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해 실용성과 심미적 요소를 함께 만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MC20는 마세라티가 설계하고 생산한 V6 3.0리터 신형 ‘네튜노’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74.4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시속 325km다.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최고경영자(CEO)는 “마세라티는 혁신적이고, 열정으로 움직이며 고유하고 특별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며 “MC20는 브랜드 역사상 새로운 단계를 여는 모델로 이 모든 가치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