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경찰서 전경.
[부산=일요신문] 전국을 돌며 심야시간대에 식당 등을 침입해 총 44회에 걸쳐 금품을 훔친 20대가 구속됐다.
부산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1월 27일 오전 4시경 북구 소재 모 식당 출입문을 열고 침입해 금고 속에 있던 현금 등 53만원을 절취하는 등 늦은 시간에 문을 닫은 식당만 골라 총 44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후 현장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경기도 은신처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검거 이후 30여 일간 전국 일원을 누비는 출장수사 등을 통해 기발사건 44건을 모두 해결했다. 경찰은 A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