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스마트시티 만들 것”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5일 시청에서 대구경찰청과 전국 최초 스마트교통 및 사회안전체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시장, 김진표 경찰청장 등이 함께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과 운영,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위한 사회안전체계 구축, 교통·안전 등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공동 활용 등이다.
협약에 따라 2023년까지 도심 4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에 단계적으로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교통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통정보 분석을 통해 신호 주기 최적화와 보행자 안전 확보가 목표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시 도심 내 만성적인 교통정체 개선, 보행자 안전 확보 등의 효과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 첨단교통수단 도입에 대비해 공동으로 협력 대응한다.
이번 협약에는 다양한 시민체감서비스 발굴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으며,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도 추진한다.
사회안전체계 협력분야의 경우 대구경찰청이 올해 핵심과제로 선정한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의 내실 있는 실현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아동학대･가정폭력 등에 대한 신고 활성화를 위해 홍보 및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한다. 교통, 안전 등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공동 활용 협력도 추진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스마트시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대구시와 활발한 협업과 협치를 통해 공동체의 모범이 되고, 나아가 보다 나은 시민행복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