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7일 영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에서 직업계고등학교장, 취업부장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직업교육 추진 설명회’를 열었다.
중점 추진 과제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기술·기능 인재 양성, 살아 숨쉬는 직업교육 운영,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등이다.
이에 따르면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을 위해 미래지향 성장동력 중심의 학교체제 개편, 직업교육 컨설팅 체계 구축, 취업 및 창업교육 강화, 인성교육 및 직업기초능력을 강화한다.
조기 맞춤형 일·학습 병행으로 현장 적응력을 갖춘 우수 기술기능인재 양성을 통한 취업률을 제고하고, 취업지원센터 운영으로 산·학·관 취업지원공동체 구축과 현장중심의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미래전략산업분야 산업맞춤형 인재 양성, 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 취업역량 강화, 안전 및 노동인권 교육강화로 학생 취업진로 지원 체제 구축으로 살아 숨쉬는 직업교육을 운영한다.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을 위해 산·학·관 협력체제를 구축해 취업지원, 학생 개인 성장경로 개발·지원을 통한 직업진로 체험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사회를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직업 교육 구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대한민국표준의 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2021년 반부패 청렴정책’ 활기찬 출발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분야의 원인을 분석해, 따뜻한 청렴 경북교육을 위한 4대 전략을 수립하고 8대 정책과제, 51개의 세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주요 4대 전략은 소통과 존중으로 청렴생태계 조성, 규범력 강화 및 사전예방으로 부패 Zero 기반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부패 취약분야 개선, 공감하고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이다.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청렴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서로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조성한다. 부패 Zero 기반 강화를 위해 반부패 엄정 대응 시스템 구축, 부패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공사·계약·급식·현장학습·방과후·운동부·인사·예산집행 분야 청렴도 향상 대책 추진, 사학 기관 및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수요자와 소통하는 현장소통 토론회, 타운홀 미팅 운영으로 공감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맞춤형 청렴 교육 등 조직 구성원이 공감하는 청렴 문화를 확산한다.
특히 제도개선 과제로는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해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제도 도입,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갑질 거부권 신설, 후배에게 요즘 세상을 배운다는 의미인 거꾸로 멘토링을 도입 등 젊은 세대의 생각과 목소리를 존중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와 학생이 기대하는 경북교육의 청렴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존중으로 서로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과제를 개발해 활기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확대 실시
4∼10월 중 학교별 2∼4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은 어린이와 교사가 직접 재난 유형을 선정한다. 재난 대응 훈련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것으로 어린이와 교사의 주체성이 강조된다.
교육 내용은 1주차 불시 대피 훈련, 주변 안전 위험 요소 학습, 재난 대응 요령 작성, 2주차 지자체 상황실·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 방문 및 체험, 3주차 학교 내외 방재시설 조사 및 대피 경로 작성, 4주차 역할체험·모의훈련·현장훈련 등으로 진행한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