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전략 산업 전반에서 생태계와 협력 체제 강화에 적극적 역할 할 것”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세계 경제 환경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공급망 안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국내 산업생태계 구성원들이 경쟁을 하면서 동시에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해 나가는 것이 국익과 개별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모두 부합한다는 점에서 양사 합의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양사를 비롯한 우리의 이차전지 업계가 미래의 시장과 기회를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서 세계 친환경 전기차 산업 발전을 선도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전략 산업 전반에서 생태계와 협력 체제 강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 2년 동안 전기차 배터리 기술 분쟁을 벌였다. 4월 12일 양사는 법적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에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총 2조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