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과 남해축산농협(조합장 최종열)은 14일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맞아 남해읍 소재 축산농가에서 축사 청소와 더불어 방취림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축산농협과 경남농협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깔짚 교체를 위한 톱밥지원, 축사 환경 정비활동과 함께 농장주변 완충지대 조성을 위해 황금사철나무 50그루를 식재하는 등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방취림 조성사업’은 농협 경제지주에서 묘목 비용 50%를 지원하여, 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냄새와 미세먼지 저감, 탄소 발생량을 억제하는 등 주변 환경과 축산업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축사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21농가에서 2,100여 그루를 식재하였고, 올해는 29개 농가에서 참여하여 2,700여 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하동수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은“자연 친화적이고 깨끗한 축사를 만드는 것은 이제는 축산업 영위에 중요한 덕목이며, 분뇨 냄새 뿐 만 아니라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축산업에 대한 그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축산업이 주민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가 책임의식을 갖고 환경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축산환경 개선의 날’은 매주 수요일 모든 축산농가가 참여하여 깨끗하고 냄새 없는 청정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농촌 다문화 청소년 희망 장학금 전달식” 가져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과 농협재단은 14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농촌 다문화 청소년 희망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박성호 농협창원시지부장, 장학생을 대표해 진전초등학교 박 아무개 학생, 우암초등학교 김 아무개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농촌 다문화 청소년 희망 장학금’은 농촌지역사회 인재육성을 통한 농업·농촌의 차세대 리더 양성과 농업인 다문화 가정의 교육비 경감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조건은 경남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농촌 다문화 농업인인 가정으로 가구 당 자녀 1인을 지원하는 기준으로 도내 89명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캄보디아 출신 학부모는“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다문화가족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신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자녀교육에 더욱 힘써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농촌 다문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장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서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펼치는 데에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농협 창원시지부,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 실시
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박성호)는 13일 창원 대산면 일대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을 갖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대산농협(조합장 정의일) 임직원 및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모임 대산분회(회장 정인분) 회원 등 13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구역별 최소인원으로 진행했으며, 양파농가 하우스 내 비닐멀칭을 제거하는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박성호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줄어들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이 가중화되고 있다”며 “농협 가용인원을 적극 활용해 영농철 일손돕기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