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민 함께 풀어요…중앙-지방 청년위원 통했다”
[안동=일요신문] ‘중앙-지방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가 지난 15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창호 경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청년 위원 10여명이 함께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에 근거한 위원회이다. 정부 청년정책의 총괄조정 역할을 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3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5일 중앙-지방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가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18일 도에 따르면 경북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이철우 지사와 박창호 경북청년CEO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도의원, 교수, 관련 전문가, 청년 기업인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법·제도 기반 마련,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2021년 정부 시행계획, 경북도 청년정책 추진 주요 연혁 및 성과, 2021년 경북 청년정책 시행계획 설명, 지역 의제 및 건의 사항 등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 위원들은 청년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청년기본법을 비롯한 제도적 기반 마련은 청년들이 다시 한번 희망을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차질 없는 시행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 시간에는 경제와 인구 집중 등으로 인한 지역 격차 심화에 따라 지방 청년들이 청년정책에서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 간 격차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균형 있는 청년정책을 펼쳐 줄 것을 건의했다.
이승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중앙과 지방의 청년 위원간 소통의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호 경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경북 청년들이 열정을 갖고 꿈을 이루며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시균 경북 청년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적극적인 소통으로 중앙과 지방이 하나로 뭉쳐 청년이 머무는 행복한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