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인 3월1일부터 현재까지 대구 교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69명 발생했다.
[대구=일요신문] 최근 대구 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학교 교직원도 감기 증상을 보여 조퇴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총 843명에 대한 검사 결과, 학생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확진된 학생들은 같은 반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내 동아리, 이동수업, 과외, 학원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3월1일 신학기를 기점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59명, 교직원은 10명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내 생활뿐만 아니라 교외 생활에서도 방역을 철저하게 해 교내 감염을 차단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학교에 나오지 말고 신속한 진료 및 검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