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박물관, 1회용 플라스틱컵 활용 방향제 만들기
서귀포시는 방향제 만들기 업사이클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서귀포감귤박물관 제공
[제주=일요신문]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1회용 음료 플라스틱컵을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업사이클링체험 프로그램을 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버려지는 물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친환경적인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를 부가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체험은 감귤박물관 감귤특화 카페에서 사용한 음료 플라스틱컵에 원두커피 찌꺼기를 담아 밀봉해 만드는 것이다.
별도 비용 없이 음료 구매자라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고 차량용 방향제로 인기가 있다. 감귤특화 카페와 함께 감귤유물 전시관, 아열대 식물원, 세계감귤류 전시관, 생이소리 숲길 산책로 등에는 하귤이 노랗고 탐스럽게 열려 있어 감귤향기 속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또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공식 인스타그램에 감귤박물관 관람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카페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감귤박물관 관계자는 “체험은 카페 카운터에서 별도 예약 접수를 통해 운영된다”며 “달콤상큼한 한라봉스무디와 업사이클링체험을 함께 즐겨보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