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조례안 등 7건 심사
26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안동=일요신문]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세심한 집행이 필요하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행정집행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2021년도 경북도 일반 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을 심사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감사관실 2억원, 아이여성행복국 142억원, 자치행정국 178억, 복지건강국 764억원 증액 편성되어 총 1086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관련 7개 사업이 신규 편성됐다.
선별진료소 운영,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지원, 권역외상센터 운영 지원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집중 심사했다.
장경식(포항) 의원은 “출자출연기관 청렴도 측정평가 용역은 연내 완료해 용역결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강조했다.
홍정근(경산) 의원은 “장애인 고용분담금과 관련해 장애인 채용과 정책 수립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상조(구미) 부위원장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시설관리 용역 관련 적절한 관리대책을 수립해 자체수입 등으로 운영비를 대체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나기보(김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도지사가 제출한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김하수 위원장(청도)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함이 목적”이라며, “코로나19백신 접종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담보하고 백신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두철미한 행정집행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함께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